고양이 계단 사용 훈련 시키기.

새 펜스에 고양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고양이들이 항상 펜스 밑에 개구멍을 사용을 했는데, 펜스 정리를 하면서 개구멍을 다 막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산책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펜스에 계단을 설치하고, 고양이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고양이 훈련 시작

강아지에게 '앉아', '일어나', "손' 같은 훈련은 아닙니다. 이런거 고양이게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새끼 냥일 때부터 붙잡고 훈련해야 하는데, 고양이답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런 훈련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고양이의 생활에 관련된 부분이어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훈련 목적은 펜스 위에 오르기입니다.

우리 고양이 두 마리는 항상 펜스 밑 개구멍으로 옆집으로 간 뒤에 이웃의 낮은 테이블을 이용해서 펜스에 올라가곤 했습니다. 이런 것을 이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웃으로 통하는 개구멍을 막아버리고, 바로 펜스 위로 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훈련은 간단했습니다.

새 계단에 고양이 적응할 수 있도록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낵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스낵을 계단마다 조금씩 두고 고양이가 알아서 올라갈 수 있도록 유도를 했습니다. 간식을 먹기 위해 한 계단씩 따라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잘 따라 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훈련 결과는 완벽했습니다.

둘째 고양이 마루가 한 번 계단을 통해서 펜스에 올라서면서 이게 그냥 점프해서 올라가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더니 알아서 내려오기까지 합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아는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훈련 동영상을 보면서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간단한 것을 이번에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고양이에게는 먹을 만한 것이 없습니다.

 

고양이 훈련모습, 스낵 따라서 하나씩 올라가는 마루

고양이 훈련은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고양이에게 이런 계단 오르기 훈련은 별로 필요없습니다. 자기가 올라가고 싶으면 돌아다니다가 어떻게든 올라가는데, 새로운 것이 있으면, 호기심 삼아 둘러보다가 하나씩 올라가거나 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나무에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알려주면 빨리 사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첫째, 고양이 치타는 가르쳐 주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이용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둘째 고양이 마루는 이제 날쌔게 계단을 뛰어올라갑니다. 

 

고양이 훈련 결과

 

새끼 고양이가 나무에 올라가서 못 내려올 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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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반려묘로써 오래 같이 지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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