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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사는 법

고양이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 및 광견병 항체 증명서 준비

by 냥관찰자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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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런 일까지 생기게 될까 생각하지만, 한 번쯤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고양이와 비행기를 타는 법을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다. 개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와 같이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고양이의 여권이다. 여권에는 고양이의 개별 정보가 들어있고, 백신 접종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비행기를 예약할 때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아래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다.

고양이-케이지-공항-비행기타러감
고양이와 비행기 타기

 

1. 고양이 여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않은 제도이나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다.  내용이 특별한 것은 없다. 하지만, 고양이의 등록 정보 및 백신 정보 등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어서 좋고, 또한 고양이 돌보기에 유용하다. 

고양이 여권 두 종류
고양이 여권 표지, 왼쪽) 몰도바  오른쪽) EU(네덜란드)

 

 

1) 고양이 개별 정보

- 고양이의 이름과 고양이에 삽입되어 있는 칩 정보가 들어 있다. 고유번호이고, 보호자 정보가 같이 등록된다. 고양이를 잃어버리시 획득한 동물보호소에서 연락이 온다.

- 칩이 없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신청하고 삽입하면 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자)

- 사진을 부착하는 곳이 있는데,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집사들은 놓치지 않는다.

- 고양이 이름, 성별, 나이, 품종 등이 기록된다.

2) 여권 내역

- 여권에는 고양이가 태어나서 또는 여권 만든 후 부터 맞은 백신 내역과 구충제 투여 기록 등이 있다.

- 날짜와 함께 투약된 약물의 종류, 접종된 백신의 종류 등을 기록하게 되어 있다. 같은 광견병 백신을 맞더라도 코로나 백신의 화이자, 모더나와 같이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브랜드까지 기록한다.

3) 광견병 백신 접종 여부

- 여권의 백신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내용이 광견병 백신 내역이다. 모든 나라의 세관에서는 광견병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 검사를 하고, 광견병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항체 확인 증명서를 요구를 한다.

- 광견병 백신에 대해서는 매년 맞도록 하고 있지만, 광견병 발생이 흔하지 않고, 비용이 적지 않아 보통은 잘 맞지 않는다. 

- 그러나, 고양이의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3개월 전에는 맞아두는 것이 일정에 쫓기지 않고 좋다.

고양이 여권 내용 예
우리집 첫째 치타의 몰도바 여권

 

2. 광견병 항체 증명서

1) 검사 시기

- 광견병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최소 30일이 지난 시점에서 항체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30일 이전에 하면 항체가 생기지 않았을 수 도 있고, 생겼다고 해도 올바른 테스트 방법이 사용되었는지 의심받을 수 있다. 

- 태어난지 90일 미만은 필요없다.

2) 검사기관

- 국가 마다 요구하는 사항이 다르다. 예를 들어 EU는 EU 내에서 공인된 기관에서 검사한 증명서만을 인정한다.

- 국내 동물기관에서도 EU 검사기관에 검사를 대행해 주는 곳이 있다. 

- 아래 EU 공인 검사 기관을 참고하자.

고양이 광견병 항체 증명서 EU 공인 실험 발급 기관

 

고양이 광견병 항체 증명서 EU 공인 실험 발급 기관

일전에 고양이와 해외여행하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아서 추가한다. EU 국가에 고양이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광견병 항체 증명서가 필요한데, 아무데서나 발급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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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항체 증명서

- 항체 증명서는 영문으로 검사 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꼭 챙겨 가야 한다.

 

 

3. 수출 동물 검역 증명서

- 농림축산 검역 본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 아래 농림축산 검역 본부 글을 참조 하자

https://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dogcat_quar_con.jsp

 

개고양이 검역조건 - 동물축산물검역 - 동물검역-농림축산검역본부

필요사항 사전 수입허가 필요  - 광견병예방접종증명서, 건강증명서 등을 준비하여 동물 도착 예정 지역을 관할하는 인도네시아 농업부 지방사무소에 연락하여 수입허가 신청 예방접종  - 광

www.qia.go.kr

 

4. 비행기 예약

1) 고양이 마리수

- 비행기 예약은 고양이 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1인 1 반려동물이 탑승가능하다. 그리고, 비행기 내부 구역에 1마리의 반려 만이 동승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마리 이상이 된다거나, 예약하고자 하는 날짜에 다른 반려동물이 먼저 예약을 했다면 예약이 안될 수가 있다. 

- 운영되는 비행기의 사이즈에 따라서 총 탑승제한이 있다.

2) 예약

- 예약 시 전화를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서 동승 가능한 마리수와 날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 되도록 일찍하는 것이 좋다.

 

5. 여행

1) 공항 체크인

- 공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안 검사 시 반려묘를 가방에 넣은 체로  x-ray를 통과시키는 경우가 있다. 놀라지 말자.

2) 기내 여행 중

- 고양이가 비행기를 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을 대비해서 가방 안에 소변과 같은 액체를 흡수할 수 있는 기저귀 같은 것을 넣어 두면 유용하다.

- 고양이가 참을성이 없고 케이지에서 많이 운다면, 수의사에게 수면제 또는 안정제를 받아 두는 것도 방법이다.

 

6. 도착해서

1) 동물 검역

- 보통 세관 옆에 동물 검역이 같이 있다. 가서 고양이 여권과 광견병 항체 증명서, 고양이를 보여주면 칩 검사와 함께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 입국하는 나라에 따라서는 광견병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 항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미리 여행 전에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 농림축산 검역 본부의 글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이와 여행을 하려면 최소한 4개월 전에는 준비해야 한다. 광견병 예방 접종을 1년에 한 번 맞도록 권장되는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근래에는 발병률이 낮고, 백신이 비싸기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매년 맞고 있다면 바로 항체 검사를 할 수 있지만, 맞지 않고 있다면 광견병 백신을 새로 맞고 30일이 지나서 항체 검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항체 검사를 위해 채혈 후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입국이 가능하다. 고양이의 여권에는 백신을 맞은 날짜가 나와있어야 하고, 항체 증명서에는 검사 날짜가 나와있어야 한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고양이를 뒤에 남겨두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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