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쓰다듬어 주다보면, 고양이 목 부분에 멍울이 만져집니다. 혹 같이도 만져지기 때문에 놀라게 됩니다. 특히 형제 고양이가 있는 어린 고양이나 외출냥이들에게서 이러한 멍울이 많이 발견됩니다. 목에 있는 이 멍울의 정체는 고름 혹입니다.
1. 고양이 목에 멍울이 생기는 이유
고양이 목에 멍울이, 고름 혹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쳐서 생기는 것입니다. 다친 상처로 병균이 침투하고, 표피아래서 고름이 만들어져서 뭉쳐져서 혹 처럼 보입니다. 주로 고양이가 장난을 치거나 싸우는 경우, 날카로운 고양이 발톱에 찍히거나, 아니면, 물려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피부 안까지 박힌 경우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형제가 있는 고양이들이나, 밖에서 다른 고양이와 싸울 가능성이 있는 외출냥에게서 많이 발견이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 고양이들은 항체 형성이 완벽하지 않아서, 이런 상처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2. 목 멍울 치료 방법
1) 동물 병원 내방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동물 병원에 가서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 입니다. 수의사가 이 물혹이 상처 감염에 따른 고름 혹이라고 판단을 하면, 혹이 충분히 커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혹을 째거나, 주사기를 사용해 고름을 빼내거나 해서 치료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항생제 주사와 상처에 바르는 양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집에서 치료
고양이를 집에서 치료하는 경우는 고양이 성격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처음에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것을 보았다면, 비슷한 물혹이 두 번째 생겼을 때는 집에서 치료하기가 쉬워집니다. 소독약과, 지난 동물병원 내방시 구매한 연고가 남아있다면 사용을 하고, 아니면, 집 안에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이 있으면 사용을 합니다.
3) 주의 사항
목에 있는 고름 혹을 발견하지 못해서 치료가 늦어지게 되는 경우, 고양이가 뒷발로 목을 긁어서 터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 털에 피 딱지가 생길수 있고, 긁어낸 부위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상처 연고를 발라줍니다.
3. 상처 관리.
고양이의 상처 관리는 어렵습니다.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의 말을 듣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상처가 목에 난 것은 스스로 핥지 못하기 때문에 약을 발라도 괜찮다는 것 입니다.
다행인 것은 고름이 찬 멍울은 한 두번 생기면, 더는 생기지 않습니다. 한 번 생기게 되면, 항체가 형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건장한 성인 고양이에게서는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마치며,
고양이를 자주 쓰다듬어 주어야 하는 이유는 이쁘기도 하지만, 고양이에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처, 병 등 문제들을 제 때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입니다.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는 문제가 생겨도, 아파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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