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은 위생이다. 고양이 물그릇을 사용하면 매일 새 물을 갈아줘야 하고, 고양이가 앞발로 물장난이라도 치면 금세 더러워져서 다시 새 물로 갈아줘야 한다. 때문에 잔꾀를 내어 요즘 많이 사용하는 고양이 급수기를 하나 준비해 봤다. 그러나, 고양이 물그릇만 못했다.
고양이 급수기 구매
구입
쿠팡에서 이뻐 보이는 음수대를 구매했다. 네모난 모양에 물이 쏟아나온다.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구입을 했다. 후기에서 워터펌프의 소리가 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구 버전이라는 답변도 있어서 믿고 구매했다.
가격
급수기 가격은 쿠팡에서 약 4만원에 판매가 되는 제품이이다. 상풍은 아래 링크에 있다.
고양이 급수기 사용 후기
고양이 급수기 1주일 사용후기다. 일주일로 후기를 쓰기에는 좀 짧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급수기 소음
일단 고양이 급수기가 도착하자, 조립을 해서 물을 넣고 사용해 보았다. 상품 구매 후기에 나와있는 데로 소음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싶었다. 상품평 대로 펌프소리는 거의 없었다. 급수대를 바닥에 놓고 작동을 시키고 있는데,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조금 있고, 다른 소음은 없었다. 이 작은 소리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고양이 반응
일단 급수기에 대한 나의 반응은 합격이었다. 하지마, 우리 집에는 아직 두 마리의 고양이가 남아있었다. 한 마리는 7살이고, 다른 한 마리는 6살로 모두 암컷이다. 첫째 고양이는 급수기를 보고 낯선 것에 겁을 내어서 근처에 가지 않았고, 둘째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 가끔 둘러보기는 했다. 급수대를 설치하고는 기존의 물그릇을 치웠다. 둘째 고양이가 돌아다니다가 급수대에 가서 뻔히 바라보다가 앞발에 물을 묻혀서 먹는 것을 보고 이제 품은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급수대의 높이가 고양이가 혀로 물을 마시기에는 높다는 증거이다. 보통 둘째가 시도를 해서 성공을 하면 첫째가 따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고양이 물 마시는 사진을 찍을 시간 없이 고양이가 급수기에 접근하지 않았다.
급수기 고장
급수기라고 물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급수대 안에서 물이 돌고 돌아도 일단 이삼일에 한번씩은 바꾸어 주어야 한다. 설치 3일째 급수기 청소를 하고, 재설치를 했는데, 급수기가 작동을 하다가 멈춘다. 펌프가 멈춰버렸다. 이것저것 체크를 해 보았는데, 다시 작동하지 않았다. 일부일도 안되어서 고장 난 것에 대해서 짜증이 나서 그냥 버려버렸다.
고양이 물그릇 사용
다시 고양이 물그릇으로 돌아왔다. 고양이들의 반응은 열렬했다. 물 그릇을 바닥에 놓자마자 두 마리가 달려와서 물을 마신다. 마치 집사에게 좀 더 부지런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고양이 물 앞발로 적셔서 마실 때, 필요한 것 (물장난 아님)
고양이 물 앞발로 적셔서 마실 때, 필요한 것 (물장난 아님)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가 물을 마실 때 앞발을 가지고 물그릇에 담갔다가 빼서 혀로 앞발을 핥아먹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고양이가 앞발을 물그릇에 담그는 것이 무슨 행동을 의미하
showmethemoney2.tistory.com
고양이 밥그릇이 중요한 이유는 사회성을 보여주기 때문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고양의 매력에 푹 빠져서 99% 한 마리 더 키우시게 됩니다. 한 마리 키우나 두 마리 키우나 노력은 비슷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 도 없
showmethemoney2.tistory.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